퇴직연금 IRP 일시금 vs 연금 수령, 세금 차이

저도 회사에서 퇴직금 어떻게 받을지 물어봤더니, 옆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일시금은 손해야.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알아보니까 진짜 세금 차이가 큽니다. 본인이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천만원 단위로 갈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 글은 제가 본인 사례 정리하면서 공부한 내용입니다. 동년배 친구들 중에 비슷한 고민하는 분 많으셔서 정리해봤어요.

노후 준비 자료가 펼쳐진 책상

퇴직연금 IRP가 뭔지부터 풀어봅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는 본인 퇴직금을 보관하면서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회사가 강제로 가입시키는 DB·DC 퇴직연금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만드는 계좌예요. 퇴직 시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을 이 계좌로 옮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IRP에 들어가 있는 동안은 세금이 일단 미뤄진다는 점이에요. 나중에 인출할 때 세금이 정산되는데, 이때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일시금 수령, 한 번에 받는 게 편하긴 한데 세금이 많이 떼입니다

본인이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건 일반 종합소득세와는 다르게 계산되는데, 근속 연수가 길수록 공제가 커서 부담이 좀 줄긴 해요.

그래도 본인 퇴직금이 1억이라고 치면, 보통 600만~800만원 정도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봐야 합니다. 본인 근속 연수가 20년 이상이면 그래도 좀 나은 편이에요.

일시금 수령이 본인에게 맞는 경우

  • 당장 큰 자금이 필요한 경우(주택 잔금 등)
  • 퇴직금 규모가 비교적 작은 경우
  • 본인이 직접 운용할 자신이 있는 경우

연금 수령, 길게 받을수록 세금이 줄어듭니다

연금 수령은 본인이 만 55세 이후 IRP에서 정기적으로 인출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퇴직소득세의 70%만 부과돼요. 30% 감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10년 이상 연금으로 받으면 추가 혜택이 있어서, 본인 총 세금이 일시금 대비 50% 안팎까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요.

통장과 돋보기

일시금 vs 연금, 본인 1억 기준 시뮬레이션

구분 일시금 연금 10년 연금 20년
총 수령액 9,200만원 9,500만원 9,700만원
세금 부담 약 800만원 약 500만원 약 300만원
월 수령액 일회성 약 80만원 약 40만원
유동성 즉시 활용 제한적 제한적

표는 단순화한 예시고, 본인 실제 금액은 운용 수익률, 세제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기준 3가지

기준 1. 본인 다른 소득원이 있는가

국민연금이나 임대 소득, 다른 저축이 충분히 있다면 IRP는 연금으로 길게 받는 게 세금상 유리합니다. 본인 노후 자금 흐름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고요.

기준 2. 당장 큰 지출이 예정돼 있는가

자녀 결혼, 주택 구매, 사업 자금 같은 게 5년 안에 있다면 일시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인 상황 따라 다르니 한 가지 답은 없어요.

기준 3. 본인 건강과 수명 예상

이건 어려운 부분인데, 연금은 길게 받을수록 유리한 구조라서 본인 건강이 받쳐줘야 합니다.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70대까지 받으실 거면 연금형이 낫다고들 하더라고요.

혼합 수령도 가능합니다 본인이 잘 모르겠다 싶을 때 절반씩 받는 방식도 있어요

모르겠는 분들은 절반은 일시금, 절반은 연금으로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쪽으로 몰아넣지 않으니까 본인 결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

예를 들면 본인 IRP 잔액이 1억이면, 5천만원은 일시금으로 받아서 비상 자금으로 쓰고 나머지 5천만원은 10년 연금으로 받는 식입니다. 본인 사정에 맞춰 조절 가능해요.

본인 IRP 가입 5년 조건 꼭 확인

연금 수령으로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IRP 계좌가 5년 이상 유지된 상태여야 합니다. 본인이 퇴직 직전에 IRP를 처음 만든다면 이 조건을 못 채울 수 있어요. 일찍부터 IRP를 만들어두는 게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저도 이 사실을 늦게 알아서 좀 아쉬웠어요. 50대 초반부터 IRP를 만들어두셨던 분들은 선택지가 훨씬 많더라고요.

이 정도만 봐도 큰 그림 잡힙니다. 본인 상황 따라 다르니 천천히 보세요. 결정 전에 본인 거래 은행 PB나 세무사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얼마나 나오나요?

본인 근속 연수와 퇴직금 규모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퇴직소득세가 적용됩니다. 근속 20년에 1억이면 대략 600만~800만원 정도가 떼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진짜 적어지나요?

예, 퇴직소득세의 70%만 부과됩니다. 30% 감면 효과가 있는 셈이에요. 10년 이상 길게 받으면 그 효과가 더 커집니다.

Q. 일시금으로 받고 다시 IRP에 넣어도 되나요?

60일 이내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다시 넣으면 일시금으로 인출했던 세금이 환급되는데, 절차가 까다로워서 본인이 미리 IRP로 이체하는 게 깔끔합니다.

Q. 55세부터 받을 수 있나요?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 개시가 가능합니다. 다만 IRP 가입 5년 이상이라는 조건이 함께 있어서 본인 가입 시점을 확인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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