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노후소득

퇴직연금 수령 방법 완벽 가이드 (2025년 12월 기준)

중장년 노후지원 가이드 2025. 12. 26. 15:07

퇴직연금 수령 방법, 모르면 손해입니다

평생 모은 퇴직연금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수령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2025년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이 1억원 이상인 가입자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제대로 된 수령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일시금, 연금, 혼합형 세 가지 방식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각각의 세제 혜택과 장단점이 다릅니다. 특히 2025년부터 연금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조정되면서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본인의 재정 상황, 건강 상태, 상속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이 꼭 필요한 사람

해당되는 사람

  • 만 55세 이상으로 퇴직연금 수령을 앞둔 분
  • 이미 퇴직했지만 퇴직연금을 어떻게 받을지 고민인 분
  • 퇴직연금 적립금이 1천만원 이상인 분
  •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연금을 받고 싶은 분
  • DB형, DC형, IRP 계좌를 보유한 분

해당되지 않는 사람

  • 만 55세 미만으로 중도 인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
  • 퇴직연금 적립금이 거의 없는 분
  • 이미 퇴직연금을 모두 수령 완료한 분

받을 수 있는 금액

퇴직연금 수령액은 적립 기간, 적립금액, 운용 수익률에 따라 결정됩니다. 2025년 12월 기준 평균 퇴직연금 적립금은 대기업 임직원 약 1억 2천만원, 중소기업 임직원 약 4천만원 수준입니다. 수령 방식별로 실제 수령액이 달라지는데,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소득세가 적용되며 근속연수공제와 퇴직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으로 받을 경우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지만 연금소득공제(최대 연 900만원)와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8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약 400만원의 세금을 내지만, 10년 연금으로 받으면 연간 약 20만원 정도의 세금만 납부하게 됩니다.

신청 방법

1단계: 수령 방식 결정

먼저 일시금, 연금, 혼합형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일시금은 목돈이 급히 필요한 경우, 연금은 안정적인 노후 소득이 필요한 경우에 유리합니다. 혼합형은 일부는 일시금으로, 나머지는 연금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연금으로 받을 경우 5년, 10년, 20년 또는 종신 중 기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단계: 필요 서류 준비

퇴직연금급여 지급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상속인 지정 시)를 준비합니다. 연금으로 받을 경우 추가로 연금개시신고서와 소득세법상 부양가족 신고서가 필요합니다.

3단계: 신청 및 처리

해당 금융회사 지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보통 7-10영업일 내에 지급됩니다. 연금의 경우 매월 또는 매분기 정해진 날짜에 자동 지급됩니다.

자주 막히는 포인트

1. 만 55세 이전 수령 시 제약

원칙적으로 만 55세 이전에는 퇴직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 ①천재지변 ②파산선고 ③개인회생절차 ④6개월 이상 장기요양 ⑤해외이주 등의 사유가 있을 때만 조기 수령이 가능합니다. 조기 수령 시에는 연금외수령충당금(16.5%)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2. 세제 혜택 조건 착각

연금으로 받으면 무조건 세제 혜택을 받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소득공제를 최대한 받으려면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연금으로 받아야 하며, 연간 1,200만원 이하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3. 금융회사별 상품 차이 무시

IRP 계좌의 경우 금융회사마다 연금 지급 조건과 수수료가 다릅니다. 수령 전 반드시 여러 회사의 조건을 비교해보고, 필요시 계좌 이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신청 안 하면 이렇게 됩니다

퇴직연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계속 적립금 상태로 유지되어 관리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차감됩니다. 또한 본인이 사망할 경우 상속인이 복잡한 상속 절차를 거쳐야 하며, 상속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70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연금 수령을 시작해야 하므로, 그 전에 본인에게 유리한 시점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부터는 만 60세 이후 5년간 연금으로 받지 않으면 세제 혜택이 대폭 축소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개인의 재정 상황과 세무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목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일시금을,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원한다면 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하지만 세제 혜택을 최대화하려면 연금 수령이 대부분 유리하며, 특히 적립금이 많을수록 연금의 장점이 더욱 커집니다. 2025년 현재 연금 관련 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은 노후 준비의 핵심 자산인 만큼,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